로에베 몬테나폴레오네 재오픈

대대적인 재단장을 마친 로에베의 밀라노 플래그십 매장이 새롭게 문을 엽니다. 밀라노의 가장 유명한 거리에 자리한 로에베 몬테나폴레오네는 217평방미터 규모의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며, 여성 의류, 백, 액세서리와 캔들 및 홈웨어 제품 등까지 다채롭게 구성된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인테리어

까사 로에베의 디자인 컨셉을 충실히 반영한 건물의 18세기 풍 파사드를 지나 내부로 들어서면, 높은 층고로 탁 트인 느낌을 주는 1층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상적인 기둥 장식, 수작업으로 완성한 화이트 컬러의 스페인식 벽타일, 그리고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계단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아트 컬렉션

게리트 토마트 리트벨트(Gerrit Thomas Rietveld), 악셀 베르부르트(Axel Vervoordt), 이사무 노구치(Isamu Noguchi)가 제작한 가구와 친숙한 디자인 디테일을 갖춘 매장에서는 로에베의 예술 및 공예 컬렉션에서 엄선된 다채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만나볼 수 있는 예술 작품에는 양혜규(Haegue Yang)의 시선을 압도하는 조각 작품 Sonic Sable Straggly Swell(2020년), 라그나 블레이(Ragna Bley)의 강렬한 추상화 Peripheral Bruise(2022년), 멀린 제임스의 Store Front(2018년) 그리고 스테파니 에인세(Stephanie Heinze)의 유쾌한 유화 및 아크릴화인 Conjunction of II(2021년) 등이 있습니다. 도자기 작품에는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가 손으로 페인팅한 Sujet Colombe (1959년), 그리고 1900년-1975년 사이에 모잠비크에서 제작한 아프리카 점토 항아리가 포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