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플랫 라인스(George Platt Lynes)

제25회 포토에스파냐(PHotoESPAÑA)를 기념하는 의미로 로에베와 로에베 재단이 미국 미드센추리 사진작가 조지 플랫 라인스(1907 ~ 1955년)의 첫 번째 회고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마드리드 라이카 갤러리에서 2022년 6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독학으로 사진을 터득한 플랫 라인스는 여행지인 유럽과 고향인 뉴욕의 작가, 모델, 퍼포머, 아티스트를 담아냈습니다. 이후 남성 누드를 주제로 한 보다 절제된 이미지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큐레이터 마리아 밀란(María Millán)이 화려한 누드 초상화 시리즈에서 패션부터 댄스 사진을 아우르는 48점의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전시회에서는 플랫 라인스가 담아낸 모델 루스 포드(Ruth Ford)와 아티스트 마르크 샤갈(Marc Chagall)의 초상화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누드 작품은 사진작가의 이력에서 핵심적인 부분이며, 이들 작품에서는 르네상스와 고대 그리스 예술에 매료된 작가의 지향점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는 아티스트 폴 캐드머스(Paul Cadmus)와 자레드 프렌치(Jared French), 아트 디렉터 로맹 존스턴(Romain Johnston), 댄서 랄프 맥윌리엄스(Ralph McWilliams)를 비롯한 다양한 모델을 사진으로 담아냈습니다.

20세기 퀴어 사진계의 거물에게 경의를 표하는 이 전시회는 마이너 화이트(Minor White), 피터 휴아르(Peter Hujar), 데이비드 워나로비츠스(David Wojnarowicz), 에르베 기베르(Hervé Guibert), 디바인(Divine)의 전시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체성, 젠더, 성 지향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로에베와 로에베 재단의 방향성을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