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계를 이끄는 저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2,000편의 출품작을 검토한 끝에 선정된 2023 로에베 재단 시학상의 영예는 시집 "Los cuadernos perdidos de Robert Walser"의 작가 디에고 로엘(Diego Roel)에게 돌아갔습니다. 2023 청년 시인상은 "Pálpito"를 펴낸 에르네스토 델가도(Ernesto Delgado)가 수상했습니다.

1980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시인 디에고 로엘은 라플라타 대학교(Universidad de La Plata)에서 비주얼 아트의 역사를 공부하였으며, 2005년부터 여러 편의 시집을 펴냈습니다. 현재 그는 포사다스에서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펼치고, 문예 창작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996년 쿠바 플라세타스에서 태어난 시인 에르네스토 델가도는 마르타 압레우 데 라스 비야스 중앙 대학교(Universidad Central "Marta Abreu" de las Villas)에서 문학 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문학 그룹 '움트는 별(La estrella en germen)'의 창립 멤버인 그의 작품은 여러 라틴아메리카의 잡지 및 선집을 통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